두부 장수
2026-04-13나는 지난 칼럼에서 "자고로 기획이란…" 하며 꺼드럭댔다. 강연에서도 그랬다. 내 나름의 '기획 10계'를 급히 지어냈는데, 참가자들 얼굴을 보며 내심 '이래도 될까…' 하고 제법 양심에 찔렸다. 눈빛들이 어찌나 초롱초롱하던지! 기획자로서 나의 약점은 명확하다. '돈'을 못 번다는 것이다. 아니, 정확하게는 돈을 벌어본 적이 없다는 것이다. 늘 이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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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난 칼럼에서 "자고로 기획이란…" 하며 꺼드럭댔다. 강연에서도 그랬다. 내 나름의 '기획 10계'를 급히 지어냈는데, 참가자들 얼굴을 보며 내심 '이래도 될까…' 하고 제법 양심에 찔렸다. 눈빛들이 어찌나 초롱초롱하던지! 기획자로서 나의 약점은 명확하다. '돈'을 못 번다는 것이다. 아니, 정확하게는 돈을 벌어본 적이 없다는 것이다. 늘 이런 ...
얼마 전 '대구에서 기획자로 살아남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그렇다. 나의 직업은 기획자. 10년 동안 언론계, 스타트업씬, 대구 자영업씬을 이리저리 거치면서도 기획자라는 정체성만큼은 한결 같았다. 그런데 웬걸, 강의를 준비하려고 보니 내 스스로 기획은 뭐다 정리해놓은 게 하나도 없는 게 아닌가. 아마 그동안의 프로젝트 대부분이 생존(?)에 직결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