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자의 밤을 엽니다. 시즌3입니다.
<기획자의 밤>은 말하자면 <CSI: 마이애미> 시리즈 같은 겁니다. 스핀오프로 낸 작품(기획자의 밤)이 원작인 <CSI:과학수사대>(모각작)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면서 아예 별개 시리즈로 떼어져 나온 겁니다.
기획자의 밤의 장점이라면 역시 다양한 기획자들을 한곳에서 맛(?)볼 수 있단 걸 겁니다. 시즌1에서는 각각 공예, 청년, 소품샵, 커뮤니티, 배리어프리, IT서비스, 교육 분야 기획자들이, 시즌2에서는 커피, 웹툰, 커뮤니티, 교육, 사진, 전시 분야 기획자들이 모였습니다.
시즌1도 물론 좋았지만 지난 시즌2에서는 이야기들이 아주 밤새 흐르다 못해 넘쳐 흐를 지경이었습니다. 여기저기 이야기 보따리가 어찌나 많은지, 끊임없이 나오는 이야기들에 거의 5시가 돼서야 브레이크가 걸렸습니다. 각자 유락에 있었던 시간만 장장 8~9시간. 무한한 그들의 에너지에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역시 기획자, 무서운 인간들...이라고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아무튼 시즌3는 '영감'을 메인 테마로 진행해보려 합니다. 시즌 1,2 모두 앞 이야기들 때문에 이 주제를 제대로 다루지 못했습니다. 영감을 언제, 어디서 찾는지, 어떻게 찾는지, 각자의 노하우나 경험이 하나쯤 있을 겁니다. 물론 시즌 1,2와 마찬가지로 각자의 기획 경험, 기획법들도 공유할 겁니다.
사실 기획자의 밤 물밑에선 또하나의 사이드 프로젝트가 가동되고 있습니다. 대구 기획자들이 모여 가볍게 책 하나 써보자 프로젝트입니다. 집단지성으로 <별 게 다 영감>(2021) 같은, <디테일의 발견>(2023) 같은 책을 써보면 어떨까 하는 게 주된 아이디어입니다.
뭐, 그래봐야 내년 이야기긴 합니다. 아무튼 시즌3는 14일 토요일 밤 열립니다. 감사합니다.
장소 : 유락(대구 중구 동인동3가 271-120) 주차가능
일시 : 12월 14일 토요일 밤~
참가비 : 30,000원(음료 및 간식 밤새 제공)
모집인원 : 7명(최소 인원 4명)
신청방법 : DM
- 원문: https://www.instagram.com/p/DDB7OouzHe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