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락에는 왜 불상이 많을까요?
2026-02-16"저기, 궁금한 게 하나 있는데요... 여기 불상이 왜 이렇게 많나요? 무슨 이유가..." "앗, 저, 지금 음료 만드는 중이어서요. 잠시.." 유락을 처음 찾은 어느 손님. 나가시려던 차에 저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하지만 정신 없이 음료를 만들고 나니 붙잡을 새도 없이 문 밖으로 나가고 계셨습니다. 얼마 전 어떤 분도 같은 질문을 하셨는데, 유락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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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궁금한 게 하나 있는데요... 여기 불상이 왜 이렇게 많나요? 무슨 이유가..." "앗, 저, 지금 음료 만드는 중이어서요. 잠시.." 유락을 처음 찾은 어느 손님. 나가시려던 차에 저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하지만 정신 없이 음료를 만들고 나니 붙잡을 새도 없이 문 밖으로 나가고 계셨습니다. 얼마 전 어떤 분도 같은 질문을 하셨는데, 유락 1...
유락 3층에 독립서점이 생깁니다. 이름은 . 시간날 때 틈틈이 그 얘기나 좀 해보겠습니다. 뭘 모를 때(유락 만들 때)가 좋았습니다. 별 고민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아니, 있어도 그리 깊지 않았습니다. '그래, 어차피 모르는데 고민한다고 뭐가 달라져? 그냥 일단 이렇게 해보고 아니다 싶으면 나중에 바꿔보지 뭐!' 뭘 모르니 다 '일단 해보는' 거였습니...
유락을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육체적인 피로도, 정신적인 괴로움도, 외로움도 아니었습니다. 가장 어려운 건 '중심'을 잡는 일이었습니다. 모든 것이 낯설고 서투르다보니 누군가 이렇게 말하면 이게 맞는 것 같고, 저렇게 말하면 저게 맞는 것 같았습니다. 중간중간 길을 잃을 때가 많았습니다. 그럴 때마다 중심을 잡아줬던 것이 바로 비디오 아티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