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모각글 언제 시작하나요?"
2026-03-02"다음 모각글 언제 시작하나요?" "앗, 네.. (눈을 피하며 모기 목소리로) 조만간..요?" 마지막 시즌이 지난해 11월이었으니 거의 3개월 넘게,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은 이야기입니다.(기다리셨던 분들께는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사실 곧바로 시즌7로 넘어갔어도 별 문제 없었을 겁니다. IT기획자 관점으로 보았을 때 '모각글'은 이미 어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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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모각글 언제 시작하나요?" "앗, 네.. (눈을 피하며 모기 목소리로) 조만간..요?" 마지막 시즌이 지난해 11월이었으니 거의 3개월 넘게,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은 이야기입니다.(기다리셨던 분들께는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사실 곧바로 시즌7로 넘어갔어도 별 문제 없었을 겁니다. IT기획자 관점으로 보았을 때 '모각글'은 이미 어느 정도...
우연히 인스타그램 피드에서 모각글 모집글을 읽고 홀린듯이 결제한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원래 글을 쓰고 있었지만, 자주 쓰지 않았기에 글력을 키우고 싶었기 때문이죠. 어쩌면 모각글은 필연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원하던 때에 마법처럼 나타났거든요. 모각글을 만난 이후, 제 삶은 조금 더 정돈된 모습이 되었습니다. 남들과는 조금 다른 생활패턴이었기에, 글을...
모각글 시즌6 유저 리뷰입니다. 네, 맞습니다. 시즌7이 조만간 시작된다는 뜻입니다. 제가 어떻다 말하는 것보다 직접 경험한 유저분들의 소감과 반응이 판단에 더 도움이 될 겁니다. 이번주 시간 되는대로, 틈틈이 올려보려 합니다. ※모각글 시즌 1~6 참가자들의 후기는 프로필 링크 혹은 https://mogak.app/review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모각글에 대한 오해가 좀 있는 것 같습니다. 학창시절 글쓰기 수업처럼 어렵고 지루할 거 같단 것. 여기서 딱 말씀드립니다. 결코, 절대, 네버 아닙니다.(일단 기획자인 제 생각에는 그렇습니다..) 물론 진지한 글쓰기를 요구할 때도 있습니다. 잠깐 멈춰 서서 스스로의 내면을 들여다보시라 부탁드릴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건 아주 예외적입니다. 자기 ...
부엽토에게 언젠가 이렇게 물었던 적이 있습니다. "혹시.. 원래 글을 전문적으로 쓰시는 분이신가요?" 모각글에는 자신의 정체를 감춘(?) 현직 기자, 작가분들이 종종 출몰하곤 합니다. 부엽토의 글솜씨를 유심히 지켜본 바, 이거 참 예사롭지 않다 싶어 슬쩍 떠봤던 것이었습니다. 내심 '이건 프로의 솜씨가 분명해!' 확신하기도 했습니다. "네? 아뇨? 제...
모각글은 결국 '내 책쓰기' 프로젝트입니다. 평생 남의 글만 읽으며 살 게 아니라, 내 글, 내 책, 내 거를 한번 만들어보자 이겁니다. 하나의 주제로 다같이 책을 써보는 챌린지는 이를 위한 훈련, 예행 연습, 디딤돌일 뿐입니다. 그렇게 나온 것이 유락문고 에세이집 과 입니다.(유락, 사사로운, 심플책방, 예스커피플리즈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번 ...
모각글 시즌6가 조만간 시작됩니다. 걱정은 접어두셔도 좋습니다. 모두가 처음입니다. 못 쓰고 헤맵니다. 참가자 대부분 평생 제대로 글을 배워보거나 써본 적 없는 사람들입니다. 네, 어쩌면 당연한 얘길 겁니다. 목마른 사람들이나 우물을 찾을 테니 말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이제는 번듯한 글을 완성하고, 글쓰는 습관을 몸에 들이고, 책까지 쓰고 있는 겁니다...
필일일必日一. 심플합니다. 21일 동안 '매일' 글 한번 써보자는 겁니다. 21일은 습관이 형성되는 최소한의 단위. 그러면 무조건 글 실력이 늘 거다, 적어도 두렵진 않아질 거다, 쉬워질 거다, 라는 게 이 프로젝트의 요지이자 전부입니다. 김훈은 동인문학상, 이상문학상, 황순원문학상을 받은 당대의 소설가입니다. 국내 최고 문장가라 불리는 그는 자신의 ...
나이를 먹었나봅니다. 참가자들 후기를 읽는데 어쩐지 눈물이 핑 돕니다. 모각글이 익명인 까닭은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느슨한 연대를 지향하고 추구하기 때문입니다. '모여서각자'란 단어가 원래 그렇습니다. 모이고 싶으면서도 각자이고 싶고, 혼자이면서도 함께이고 싶어하는 현대인의 모순성, 양면성을 보여줍니다. 얼굴 한 번 보지 못한 이들과 이렇게 강한 연대...
모각글 시즌5 21일간의 글쓰기 여정이 오늘 열린 회고 모임을 끝으로 모두 종료되었습니다. 이번 시즌 참가자는 44명. 이중 24명만이 최종 목적지에 다다를 수 있었습니다. 21일 동안 제출된 미션글은 총 839편으로, 글자수로 따지면 무려 99만6179자에 달합니다.(1편당 평균 1,187자 제출) 개발 기획하는 입장에선 몹시 힘에 부친 시즌이었지만...
모각글 시즌5 시작이 1주일 남짓 남았습니다. 저는 요즘 매일 저녁 10시 퇴근 후 다시 제자리로 출근(?)합니다. 카페 사장 모드를 끄고 개발자 모드를 켭니다. 글 | 크리스 편집 | 크리스 - 원문: https://www.instagram.com/p/DNsXWry5qMz/  글 | 모각글 시즌4 참가자 편집 | 크리스 - 원문: https://www.instagram.com/p/DNfQCynTBzW/ 
모각글 시즌3가 종료되었습니다. 모각글은 21일 동안 매일 오전 8시 공개되는 미션을 자정까지 수행해야 하는 글쓰기 프로젝트입니다. 최소 분량은 200자 원고지 단 1장이지만 글을 제출하지 못하면 계정이 삭제되고 프로젝트에서 탈락하게 됩니다. 이번 시즌은 22명으로 출발해 17명(77.2%)이 마지막까지 살아남았습니다. 21일 동안 제출된 글은 총 4...
마지막 글입니다. 이번엔 제가 생각하는 '좋은 글'에 대해 얘기해보겠습니다. 어떤 글이 좋은 글일까요? 어떻게 해야 그런 글을 쓸 수 있을까요? 네, 어렵습니다. 선뜻 대답이 안 나옵니다.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간단합니다. 이런 문장을 쓸 수 있으면 됩니다. > "나는 거짓말을 잘했다. 웃음도 거짓이었고, 친절도 거짓이었다." > "사랑받고 싶었고, ...
저는 이런 글을 좋아합니다. 쉽고 간결한데 깊이 있고 여운까지 남는. ... ...네, 맞습니다. 그런 글, 세상에 잘 없습니다. 존잘 재벌3세가 몸도 좋은데 인성까지 훌륭하단 얘기랑 다를 바 없습니다. 그런데 그런 글, 드물지만 있긴 합니다. 권석천 前 기자의 (2015), (2016), 소설가 김훈(前 기자)의 (1999), (2002), (201...
'필일일必日一.' 심플합니다. 21일 동안 매일 글 한번 써보자는 겁니다. 21일은 '습관'이 형성되는 최소한의 단위. 그러면 무조건 글 실력이 늘 거다, 적어도 두렵진 않아질 거다, 쉬워질 거다, 라는 게 이 프로젝트의 주장이자 요지입니다. 김훈은 동인문학상, 이상문학상, 황순원문학상을 받은 당대의 소설가입니다. 국내 최고 문장가 불리는 김훈은 자신...
사랑. 유락문고에서 펴낸 첫 책 이름입니다. 글쓰기 프로젝트 결과물이기도 합니다. '사랑'을 주제로 정한 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었습니다. 외부적 이유. '사랑'에 대해선 누구나 얘기할 수 있을 거다, 살며 적어도 한 번은 사랑해봤을 것이니 글쓰기 주제로 딱이다, 싶었던 겁니다. 고백합니다. 상업적 의도도 있었습니다. 사랑? 누구나 궁금해하지 않을까...
모각글 시즌2가 종료되었습니다.(물론 책 출판이라는 거대한 과제가 있긴 합니다만 아무튼..) 이번 시즌 주제는 '사랑'. 책으로 묶이게 될 '한 편의 완성된 글을 쓴다'는 목표로 진행됐습니다. 쉽지 않았을 겁니다. 시즌1이 초급반이었다면, 시즌2는 중급반이었습니다. 정신 없이 바쁜 연말, 21일 간의 여정이 결코 만만하지 않았을 텐데 마지막까지 포기하...
모각글 베타 시즌2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필일일必日一"이란 부제는 '무슨 일이 있어도 하루에 원고지 5장은 반드시 쓰겠다'는 김훈의 좌우명 "필일오必日五"에서 따온 것입니다. 21일은 습관이 만들어지는 가장 기본이 되는 단위. 이 21일 동안 하루 빠짐 없이 원고지 1장만 써보자, 분명 뭔가 달라질 거다, 노력 없인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가 바로...
모각글(필일일) 시즌1이 종료되었습니다! "필일일必日一"이란 부제는 '무슨 일이 있어도 하루에 원고지 5장은 반드시 쓰겠다'는 김훈의 좌우명 "필일오必日五"에서 따온 것입니다. 21일은 습관이 만들어지는 가장 기본이 되는 단위. 이 21일 동안 하루 빠짐 없이 원고지 1장만 써보자, 분명 뭔가 달라질 거다, 노력 없인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가 바로...
'지오'는 유락yoorak 세계관에서 눈여겨볼 인물 중 한 명입니다. 닉네임도 제가 붙여줬죠. 거듭 고민하던 그에게 "야, 뭘 그렇게까지 고민해. 너 이거 조명 갖고 싶다고 했지? 이거 이름이 티지오니까... 지오하면 되겠다. 지오하자. 좋네." 해서 지오가 됐습니다. 지오는 대구에서 처음으로 친해진 인물입니다. 1년쯤 됐습니다. 이제 아실 분들도 있...
글쓰기가 어려운 이유가 뭘까요? 간단합니다. **두렵기 때문**입니다. 모든 글에는 '자아'가 담깁니다. '내'가 담깁니다.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내가 그렇듯, 다른 사람들 역시 함부로 읽고, 함부로 판단할 겁니다. 간단히 오해할 겁니다. "별 것 없네" 말할 겁니다. "뭐 이딴 걸 글이라고.." 물어뜯을 겁니다. 그것은, 본능에 가까운 일입니다. ...
며칠 전 어느 분께 추천 받아 동성로에 있는 라는 라멘집을 다녀왔습니다. 이름이 참 특이합니다. 기억에 남습니다. "나의 피는 라멘으로 되어 있어."(私の血はラーメンでできている。)의 줄임말이라고 합니다. 기름이 둥둥 떠있는 뜨거운 육수에 푹 담가진 면을 젓가락으로 한움큼 집어올린 뒤 후후 불며 입 안으로 밀어넣으면서 **문득, 나의 '피'는 무엇으로 ...
오늘 오전입니다. 유락에 바나나 푸딩을 전수한 'J'([[유락푸딩]] 참고) 가 공유해준 덕분에 장강명 작가가 최근 SNS에 쓴 글을 읽었습니다. 소논문 수준의 아주아주 긴 글이었습니다. 어느 미디어 비평가(?)와의 설전舌戰 비슷한 것이었습니다. 흥미로웠습니다. 물론 내용도 눈길을 끌었지만, 슬금슬금 대상을 구석으로 몰아넣은 뒤 입을 '왁' 하고 벌리...
오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 글은 '모각글' 홍보글입니다. 살다보면 분명 내가 앞서고 있었는데 문득 깨달아보니 상대보다 뒤쳐져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때가 있습니다. 썩 유쾌한 일은 아닐 겁니다. 아니, 분합니다. 생각만해도 얼굴이 찌그러집니다. 억울해 죽습니다. 가슴 깊숙한 곳에서 주체 못할 질투심이 꾸물꾸물 기어올라옵니다. 얼굴 하나가 머리에 ...
모각글(모여서각자글쓰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글'이라는 키워드 때문일 겁니다. 어깨에 자꾸 힘이 들어갑니다. 글이 무거워집니다. 어려워집니다. 자꾸 어딘가에 숨고 싶어집니다. 글쓰기를 좋아했습니다. 운도 좋았습니다. 꽤 오래, 좋아하는 글쓰기로 밥벌이를 했습니다. 배운 게 도둑질이라고 배운 것이 글밖에 없는 탓에 지금도 종종 글로 밥벌어 먹고 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