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각글 시즌6 유저 리뷰입니다.
네, 맞습니다.
시즌7이 조만간 시작된다는 뜻입니다.
제가 어떻다 말하는 것보다 직접 경험한 유저분들의 소감과 반응이 판단에 더 도움이 될 겁니다.
이번주 시간 되는대로, 틈틈이 올려보려 합니다.
※모각글 시즌 1~6 참가자들의 후기는 프로필 링크 혹은 https://mogak.app/review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현대사회는 자기 착취의 시대입니다.
우리는 끝없이 데이터를 소비하고, 서로를 빠르게 판단하고, 즉각적인 반응만을 탐합니다.
이런 사회에 가장 부족한 것은 성과나 정보가 아닙니다.
'타인의 자리에서 사물을 바라보는 능력', 곧 공감입니다.
그 능력을 키우는 가장 단순하면서도 근본적인 방법이 바로 글쓰기입니다.
그중에서도 저는 모각글이 지금 시대에 꼭 필요한 '공감 훈련장'이라고 느꼈습니다.
매일 정해진 시간에, 주어진 주제에 맞춰 짧은 글을 쓰는 일은 자기 마음을 들여다보는 동시에
타인을 이해하는 감각을 자연스럽게 길러줍니다.
머리로 배우는 공감이 아니라 몸으로 익히는 공감이죠.
그래서 저는 이런 생각까지 해보았습니다.
모각글이 초중고 필수 교육과정으로 포함되면 어떨까.
대학교 1학년 필수 교양으로 모각글이 지정되면, 적어도 리포트와 보고서의 질은 한 단계는 올라갈 겁니다.
브런치나 밀리의 서재 같은 플랫폼과 협업해 성인들도 손쉽게 모각글을 경험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아예 모각글 프로젝트 워크북이 출판되어 교보문고, 알라딘, 예스24에 깔리면 어떨까요.
서울국제도서전에서도 모각글 부스가 생기고,
구글·애플 앱스토어에 모각글 앱이 등록되어 매일 미션을 알림으로 받을 수 있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이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겁니다.
그만큼 모각글은 단순한 글쓰기 프로그램이 아니라, 사람의 시선을 바꾸는 장치에 가깝습니다.
저에게 모각글의 가장 큰 장점은 ‘재미’였습니다.
억지로 꾸역꾸역 하는 글쓰기가 아니라,
매일 주어진 미션을 확인하는 순간부터 자연스럽게 손이 움직이게 하는 글쓰기였어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저는 제 자신을 한 번 돌아보고, 타인을 한 번 더 생각하게 되었고,
그러다 보니 결국 우리 사회 전체를 바라보는 시선도 조금씩 달라졌습니다.
나와 타인 사이를 가로막던 벽이 낮아지고, 가까이 보던 것들이 조금 더 높고 멀리 보이기 시작했다고나 할까요.
모각글은 단순히 문장을 만드는 훈련이 아니라, 시선과 마음을 넓히는 경험이었습니다.
아쉬운 점을 굳이 말하자면, 하필 일 년 중 가장 바쁜 시기에 참여하는 바람에 마지막 주에는 그저 제출만 하는 데 급급했다는 것 정도입니다.
그러나 그마저도 지나고 나니 후회라기보다 '다음엔 더 여유로운 마음으로 한 번 더 해봐야겠다'는 다짐으로 남았습니다.
다들 수고하셨습니다!(시즌6 참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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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https://www.instagram.com/p/DVGbxZ5kyw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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