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PIECE 수익금 기부
2025-04-04"변호사님, 사실 나중에 정치 같은 거 하시려는 거 아닌가요?" 조금은 시간이 된 이야기입니다. 멋모르고 날뛰던 2년차 기자 시절. 뒤틀리고 삐딱하고 일그러진 심성이 미덕으로 여겨지는 경찰팀에 있다보니 툭툭 튀어나오는 말들이 늘 날이 서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염형국 변호사는 우리나라 최초의 '공익변호사'입니다. 우연찮게 만난 저녁 자리에서 그에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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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님, 사실 나중에 정치 같은 거 하시려는 거 아닌가요?" 조금은 시간이 된 이야기입니다. 멋모르고 날뛰던 2년차 기자 시절. 뒤틀리고 삐딱하고 일그러진 심성이 미덕으로 여겨지는 경찰팀에 있다보니 툭툭 튀어나오는 말들이 늘 날이 서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염형국 변호사는 우리나라 최초의 '공익변호사'입니다. 우연찮게 만난 저녁 자리에서 그에게 이...
일단 이 글은 두서가 없습니다. 생각의 흐름대로, 하고 싶은 얘기와 해야 하는 얘기가 뒤죽박죽 섞였기 때문입니다.(의도한 건 아니고 그저 글이 잘 안 써져서 그렇습니다..) 사실 이 둘을 정확히 구분하는 것도 어려운데, 굳이 따져보면 해야 하는 얘기는 "얼마 전 시작한 『프로젝트 PIECE』아티스트 키링에 관심 좀 부탁드린다"는 것이고, 하고 싶은 얘...
『프로젝트 PIECE』를 시작합니다. 아이디어는 간단합니다. 대구 청년 아티스트의 작품을 쪼개 오브제를 만들어 파는 겁니다. 그렇게 생긴 수익을 아티스트가 원하는 단체에 기부하는 것, 그것이 이 프로젝트의 목적이자 목표입니다. '...?' 몇몇 분들 머리에는 물음표가 떠오를 것 같기도 합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유락yoorak은 기부를 목적으로 만들어...
늦었습니다. 마지막 글입니다. 더 빨리 공지했어야 하는데..게으름의 소산입니다. 이번 에피소드3는 '1000장의 엽서를 판매해 그 수익으로 연탄을 기부한다'는 매우 심플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했습니다. 비주류 팝업스토어(에피소드1), 대구 앙데팡당展 전시(에피소드2)에 이은 프로젝트 비주류非主流 세 번째 프로젝트입니다. 이번 에피소드를 통해 판매된 엽서는...
저희와 함께 연탄 나를 분들을 찾습니다. 세간에 널리 알려졌다시피 연탄봉사의 효능은 무궁무진합니다. 신체 건강 증진, 인성 이타심 함양은 물론 상대의 마음을 읽고 조종할 수 있게 됩니다. 18일 토요일 오전, 중구 동인동 지역 5가구에 연탄 1500장이 전달됩니다. 이 프로젝트 시작 때 목표로 잡은 1000장보다 500장이나 많은 숫자입니다. 보내주신...
프로젝트 비주류 Ep3. "?/1000" 엽서 판매가 종료되었습니다. 이번 에피소드는 "14일 동안 엽서를 판매해 엽서 한 장당 연탄 한 장을 기부한다"를 모토로 진행된, 다소 정적靜的인 프로젝트였습니다. 타이틀에 굳이 물음표 '?'를 넣었던 이유는 저희 역시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결과가 궁금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프로젝트를 준비하며 저희끼리도 '이게 ...
"다음화에선 왜 연탄인지, 얘기해보겠습니다"......라고 말을 꺼내긴 했는데, 선뜻 글이 써지지 않습니다. 뭐 그리 대단한 걸 쓰겠다고 쓰고 지우길 반복합니다. 스스로 추측하기로, 이 프로젝트 성격은 공적인데 연탄에 관한 경험은 지나치게 개인적이어서 어떤 부조화가 제 내면에 생겼기 때문 같습니다. 어떻게든 공적으로 보이도록 포장해보려는데 그게 참, ...
'드립백'이 등장했습니다. 네, 비상이 걸린 겁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실 겁니다. 유락yoorak에서 드립백은 '전설의 포켓몬' 같은 겁니다. 희귀하고 귀중하기가 이를 데 없는 비범한 자원입니다. 정말 특별할 때가 아니면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첫 등장, 프로젝트 비주류 에피소드1 때였습니다. 당시 낭젊사에서 열린 팝업스토어에서 '자율입금제...
11월의 어느 야심한 밤. 시계 바늘이 자정을 향할 때쯤 익숙한 얼굴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인근 카페 사장님들이 각자 가게 마감을 마치고 모임 장소에 나타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거, 뭔가 평소와 분위기가 다릅니다. 서로 오랜만에 봐서 반갑긴 한데, 어쩐지 다들 얼굴이 어두워 보입니다. > "근데 이거, 될까요..?" > "글쎄.....
8월 15일, 팝업을 합니다. 일단 "해보겠다"는 목표는 달성했습니다. 물이 쏟아져 버렸습니다. 돌이킬 수 없습니다. 도로 주워담기 어려워졌습니다. 이제 문제는, '무엇을' 입니다. > "그래서 유락은 뭐 할거예요?" 키츠네 지붕은 유락yoorak의 행보에 관심이 참 많습니다. 안 그래도 큰 눈, 한층 더 똥그랗게 뜨고 묻습니다. "할 거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