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저점매수
2026-04-13요즘 심기가 영 불편하다. 송곳처럼 치솟는 '코스피 6000' 시대. 이 찬란한 시절에, 나는 주식 한 주 없는 가난한 자영업자이기 때문이다. 직장 생활을 하며 모은 주식들은 3년 전 대구로 내려올 때 먼지 한 톨까지 탈탈 털어 공사 자금에 보탰다. 요즘 유행하는 '벼락거지'라는 말은 정확히 나를 가리킨다. 그런 생각을 할 때면 속이 쓰리고 배가 아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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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심기가 영 불편하다. 송곳처럼 치솟는 '코스피 6000' 시대. 이 찬란한 시절에, 나는 주식 한 주 없는 가난한 자영업자이기 때문이다. 직장 생활을 하며 모은 주식들은 3년 전 대구로 내려올 때 먼지 한 톨까지 탈탈 털어 공사 자금에 보탰다. 요즘 유행하는 '벼락거지'라는 말은 정확히 나를 가리킨다. 그런 생각을 할 때면 속이 쓰리고 배가 아프...
이 레이더에 포착되었습니다. 턱 @kimhakyoooon 은 며칠 전부터 앙데팡당전 참가 아티스트들을 찾아다니며 재밌는 릴스를 만드는 작업 중입니다. 마침 공교롭게도(?) 모두가 앙데팡당전에 작품을 출품했네요. 이 사람들이 지금 뭐하는 건가 싶으실 거 같아 부연합니다. - 원문: https://www.instagram.com/p/DPLmWRrEy6X/...
"변호사님, 사실 나중에 정치 같은 거 하시려는 거 아닌가요?" 조금은 시간이 된 이야기입니다. 멋모르고 날뛰던 2년차 기자 시절. 뒤틀리고 삐딱하고 일그러진 심성이 미덕으로 여겨지는 경찰팀에 있다보니 툭툭 튀어나오는 말들이 늘 날이 서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염형국 변호사는 우리나라 최초의 '공익변호사'입니다. 우연찮게 만난 저녁 자리에서 그에게 이...
상상을 현실로 만든다는 건 괴롭지만 즐거운 일입니다. 유락yoorak은 "유락有落이라는 이름으로 공동체에 기여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이 이름을 사람들이 긍정적으로 기억하게 만든다."는 아주 심플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프로젝트입니다. 그 막연하고 조금은 철없어 보이는 상상이 조금씩 현실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는 유락의 세 번째 기여 프로젝트입니다. 대...
욕망은 '완벽'하게 충족될 수 있을까요? 아티스트 후인의 모든 작업은 "인간의 욕망은 결코 충족될 수 없다"는 대전제에서 출발합니다. 그래서 그는 '도우Dough'라는 가상의 물질, 실재하지 않는 존재를 만들었습니다. "타인을 재해석한 결과물"인 도우는 언뜻 말랑말랑한 반죽 같은, 모호하고 불분명한 존재임과 동시에 인간 욕망을 완.벽.히. 충족시킬 수...
고지가 조금씩 보입니다. 키링, 9개 남았습니다. 지난 주말 강원도 원주의 한 커피바@jeomada_coffeebar 에서 "키링을 보내줄 수 있느냐"며 연락을 주셨습니다. 살짝 둘러보니 이곳 역시 복합문화 공간으로 글쓰기 대회와 어쿠스틱 공연, 시모임, 창작자들 제품 소개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뜻밖이었고 새로웠습니다....
일단 이 글은 두서가 없습니다. 생각의 흐름대로, 하고 싶은 얘기와 해야 하는 얘기가 뒤죽박죽 섞였기 때문입니다.(의도한 건 아니고 그저 글이 잘 안 써져서 그렇습니다..) 사실 이 둘을 정확히 구분하는 것도 어려운데, 굳이 따져보면 해야 하는 얘기는 "얼마 전 시작한 『프로젝트 PIECE』아티스트 키링에 관심 좀 부탁드린다"는 것이고, 하고 싶은 얘...
『프로젝트 PIECE』를 시작합니다. 아이디어는 간단합니다. 대구 청년 아티스트의 작품을 쪼개 오브제를 만들어 파는 겁니다. 그렇게 생긴 수익을 아티스트가 원하는 단체에 기부하는 것, 그것이 이 프로젝트의 목적이자 목표입니다. '...?' 몇몇 분들 머리에는 물음표가 떠오를 것 같기도 합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유락yoorak은 기부를 목적으로 만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