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었습니다. 마지막 글입니다. 더 빨리 공지했어야 하는데..게으름의 소산입니다.
이번 에피소드3는 '1000장의 엽서를 판매해 그 수익으로 연탄을 기부한다'는 매우 심플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했습니다. 비주류 팝업스토어(에피소드1), 대구 앙데팡당展 전시(에피소드2)에 이은 프로젝트 비주류非主流 세 번째 프로젝트입니다.
이번 에피소드를 통해 판매된 엽서는 총 797장. 수입은 159만4000원이었습니다. 이중 연탄 구매에 127만5000원, 엽서 제작 9만5340원, 홍보 포스터 3만5400원, 봉사 관련 준비물 및 김밥(및 간식) 19만8970원이 사용됐습니다.(더하고 빼면 -1만710원입니다........만 초과된 금액은 낭젊사 사장님 @romanceyouthlove_daegu 이 흔쾌히 쾌척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연탄나눔은 18일 토요일 자원봉사자 30명과 함께 진행됐습니다. 가구당 300장씩 대구 동인동 일대 5가구에 전달됐습니다. 주고받는 서로가 감사를 전하는, 훈훈한 온기가 내내 함께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에도 배우고 깨달은 바가 많습니다.
가장 크게 배운 건 서로 조금은 불편해질지언정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디테일을 챙겨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반성합니다. 준비과정에서 많이 삐걱댔고 군데군데 아쉬움이 남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익명의 온기가 똘똘 뭉쳐 익명의 누군가에게 전달됐다는 점에선 100% 만족합니다. 받는 사람은 물론 준 사람 역시 더 따뜻한 겨울을 보내게 될 겁니다.
이번에도 상상 이상으로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선뜻 호주머니를 열어주신 건 조악하기 그지 없는 저희 엽서 때문이 아닐 겁니다. 취지에 공감하고 에피소드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2025년에도 비주류 프로젝트는 계속됩니다. 감사합니다.
@romanceyouthlove_daegu
@yoorak_coffee_roasters
@kitsune.openminded
@cafe_dongsung
@aon.de.aeon
@h.a.c.h.a.c
@h1foryou
- 원문: https://www.instagram.com/p/DFUyp-azJ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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