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Collection of 13 notes

"그런 걸 해서 뭐해? 뭐가 달라져?"

2025-09-23

"이 전시가 이뤄지고난 뒤 '다가올 변화'는 어떤 모습을 꿈꾸시나요?" 아까 한 아티스트분께 DM으로 받은 질문입니다. 그래피티 분야에서 전국적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계신 분입니다. 어렵습니다. 선뜻 입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아마 그럴듯하게 포장하려는 마음 때문일 겁니다. 이러쿵저러쿵 답변은 드렸지만 부족한 듯하여 이 글로 부연해봅니다.(프로젝트를 함께...

여러분께 약을 팔아보겠습니다

2025-09-22

여러분께 약을 팔아보겠습니다. 네, 작년에 쏠쏠하게 팔았던 그 약 다시 들고 온 겁니다. 400평 성인콜라텍에서 열리는 사전예매를 시작합니다. 전시 날짜는 10월3일. 장소는 중앙로역 4번출구 도보 1분 성인텍 "신세계". 이 티켓을 여러분이 왜 지금, 곧바로 사야하는지 설득해보겠습니다. 이 전시가 얼마나 뜻깊고 가치 있으면서도 힙하고 개쩌는지.......

안티카르텔 전시 서문

2025-09-16

앙데팡당indépendants은 모순에서 출발했다. 제도와 심사, 권위와 배제를 거부하며 태어났지만, 곧 스스로 또 다른 제도와 권력이 된 것이다. 모순이다.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은 하나의 선언이자 실험이며, 일종의 주장이자 확신이다. 실상 자기모순을 전제로 하는 이러한 선언은, 당연하게도 앙데팡당이 지나온 역설의 계보 위에 놓일 수밖에 없다. 즉,...

"이 모기 같은 X야"

2025-09-08

> "불쌍한 미대생들 피 빨아 먹으려드는 모기같은년아 인생 그따구로 쉽게 살라들라가 결국 니 피가 말라 죽을거다 알겠냐?? 멍청한것아. 현직 아티스트들 오는 그렇게 대단한 전시회에 고작 돈만 띡 주면 전시회 작가가 될 수 있다니 뭔 개소리야 대체 이게" (실제로 들은 말) > "어디서 사기질이야 어디서 남의 돈 뜯어먹을 생각하고 있어 어디서 이 각박한...

인공지능과 예술

2025-06-28

두 번째 모임이 열렸습니다. 그 사이 새로운 얼굴이 추가되었습니다. • Hyun. 작곡가. 클래식 피아니스트 지나의 초대로 프로젝트에 승선했습니다. • 킴쿨. 싱어송라이터. 영화감독이자 드러머인 모호로부터 초대장을 받았습니다. 이 두 사람을 비롯해 기존 멤버인 모호(영화/밴드), 지나(클래식 피아노), 소파(현대무용), 조이(밴드), 후인(회화), 제...

CV 만들어 드립니다

2025-04-18

아티스트 CV페이지를 만들어 드립니다. CV는 'Curriculum Vitae' 약자. Vitae는 라틴어로 '인생'. '삶의 경주' 혹은 '인생의 과정'으로 번역되는 CV페이지는 번듯한 예술가라면 누구나 하나쯤 갖고 있는 온라인 이력서 페이지를 말합니다. 쉽게 말해 다홍치마 같은 겁니다. 없어도 됩니다. 하지만 '이왕이면' 있으면 좋습니다. 명함에 ...

노들러 스캔들

2025-02-25

이 다큐를 보면 얻을 수 있는 게 몇 가지 있습니다. 아니, 정확하게는 여러 방면에서 '아는 척'을 좀 할 수 있게 됩니다. 우선 예술에 대해, 적어도 '위작'에 대해선 아는 척이 ̶̶쌉̶가̶능̶ 가능해집니다. 다큐에서 다루는 '노들러 스캔들'은 미국 뉴욕의 레전드 화랑 노들러 갤러리가 장장 13년 동안 위작 60여개를 판매한 사기 사건을 말합니다. ...

영수증 포토박스(x에온드에온)

2024-12-08

유락에 영수증 포토박스를 설치했습니다. 에온드에온 @aon.de.aeon 에서 가져왔습니다. 콜라보라면 콜라보, 에온드에온과는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앞서 에온드에온 그래픽 아티스트 SA의 (2019) 시리즈 등으로 유락yoorak 1층에 포토월을 만든 바 있습니다.( 10월25일 게시글 참고) 지난번엔 앙데팡당展 직후 버려질 포스터들을 주워왔던 거라면...

제 생각에는 이것도 작품입니다만...?

2024-09-15

어찌보면 몹시 당연한 얘기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에 저 역시 참가합니다. 무려 '전시 작가' 데뷔라니, 참가하지 않을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김래원 주연의 영화 (2006) 속 명대사가 떠오릅니다. > 이건 기회야..! 형님(손님)들한테 깊은 인상을 남겨주는 거야. 넌 할 수 있어.. 형님들(?)한테 깊은 인상을 심어줄 이번 기회를 잽싸게 낚아챈 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