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가 조금씩 보입니다. 키링, 9개 남았습니다.
지난 주말 강원도 원주의 한 커피바@jeomada_coffeebar 에서 "키링을 보내줄 수 있느냐"며 연락을 주셨습니다. 살짝 둘러보니 이곳 역시 복합문화 공간으로 글쓰기 대회와 어쿠스틱 공연, 시모임, 창작자들 제품 소개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뜻밖이었고 새로웠습니다. (조금은 호들갑처럼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평행우주 속 타차원의 어떤 존재와 공명한 느낌이었달까요? 도시와 도시, 공간과 공간, 선의와 선의가 어떤 형태로든 연결되어 무언가를 나란히 추구할 수 있다면 그건 그거대로 꽤 근사하고 재밌는 작업이 되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살짝 기시감이 들기도 합니다. 유락yoorak 오픈 초창기 손님으로 온 동성@cafe_dongsung 에이든으로부터 "괜찮으시면 저녁 같이 드실래요?"라는, 아주 뜻밖의 말을 듣고 '아, 다른 카페 사장님들과 뭔가 유대를 가질 수 있는 거구나, 그래도 되는 구나!' 기존에 없던 상상력이 생겼던 적이 있습니다. 그 상상력에서 출발한 프로젝트가 바로 <프로젝트 비주류非主流>입니다.
물론 공상에 그칠 수도 있겠지만 이분 덕분에 잠깐이지만 상상의 나래를 저멀리까지 펼쳐볼 수 있었습니다.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낸다는 건 늘 괴롭지만 즐거운 일이기도 합니다. '이게 과연 될까....?' 했던『프로젝트 PIECE』역시 그렇습니다. 고지가 멀지 않았습니다. 어디서도 살 수 없는 아티스트 수제 키링, 9개 남았습니다.(₩12,000/1pcs)
(*『프로젝트 PIECE』는 지역 청년 아티스트의 작품을 쪼개 오브제를 만들어 팔고, 그 수익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유락yoorak의 프로젝트입니다. 첫 아티스트는 자신이 관찰한 인간의 욕망을 '도우'라는 가상의 존재로 표현하고 있는 후인@8p_huyn 입니다.)
- 원문: https://www.instagram.com/p/DGe7XIdzJCR/
<프로젝트 피스 시리즈>
『프로젝트 PIECE』를 시작합니다
무용성의 유용함
키링 사세요
인간의 욕망은 결코 충족될 수 없다
29/30
프로젝트 PIECE 수익금 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