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
2024-12-15이 글은 왜 시즌 메뉴라며 내놓은 '파나마 에스메랄다 게이샤'를 "혁명革命"이라고 이름 붙였는지에 관한 글입니다.(인내심이 필요한 글일 겁니다..미리 죄송합니다) 우선, "실존"에서부터(?) 출발하겠습니다. 실존이란 무엇일까요? 네, 지난번 글에서 저는 '세상에 원래 그런 건 없다는 태도'라고 주장했습니다.([[실존實存|305]] 참고) 이렇게도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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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왜 시즌 메뉴라며 내놓은 '파나마 에스메랄다 게이샤'를 "혁명革命"이라고 이름 붙였는지에 관한 글입니다.(인내심이 필요한 글일 겁니다..미리 죄송합니다) 우선, "실존"에서부터(?) 출발하겠습니다. 실존이란 무엇일까요? 네, 지난번 글에서 저는 '세상에 원래 그런 건 없다는 태도'라고 주장했습니다.([[실존實存|305]] 참고) 이렇게도 얘기...
중경삼림重慶森林(1994)은 왕가위 감독의 대표작입니다. 1부에서는 금성무와 임청하가, 2부에서는 양조위와 왕페이가 각각 등장해 만남과 이별, 이별과 만남의 시퀀스를 이어 갑니다. 이 작품은 홍콩은 물론, 한국과 일본 등 동양권, 서구권에서도 센세이셔널한 인기를 누렸습니다. 1994년 스톡홀름 영화제 여우주연상, 대만 금마장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
이 글로 당신을 설득해보겠습니다. 45초만 읽으면 됩니다. 주제는 알고리즘과 취향입니다. - 알고리즘은 편리합니다. 무엇이든 추천해줍니다. 고민이 없어졌습니다. 하지만 바로 그런 이유로, 당신의 취향은 flat해지고 있습니다. - 제 생각이 아닙니다. 미국의 예술평론가 카일 체이카(Chayka)는 저서 (2024)에서 "알고리즘은 취향을 알아가도록 하...
꼭 저희가 커피를 다뤄서 그런 게 아니라 커피를 취미로 가져가면 유용한 점이 많습니다. 특히 음식의 맛과 향을 느끼는 '센서리'가 다른 분야를 할 때보다 더 빨리 민감해질 수 있습니다. 언젠가 "커피를 오래하면 와인이나 위스키 쪽으로 넘어가는 게 어렵지 않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만큼 커피에서 느낄 수 있는 노트, 맛과 향의 늬앙스들이 다른...
콜린스(Collins)의 내러티브는 흥미롭습니다. 콜린스는 벌꿀오소리가 그려진 양철케이스와 인센스 스틱으로 잘 알려져 있는 스몰브랜드입니다. '콜린스'라는 브랜드명은 마이클 콜린스(1930-2021)의 이름에서 따온 것입니다. 1969년 인류가 처음으로 달에 도달했을 당시, 아폴로11호에 탑승한 3명의 우주비행사 중 한 명입니다. 아울러 이 3명 중 ...
2021년 11월 월스트리트저널에 흥미로운 기사가 하나 실렸습니다. "왜 'COOL KIDS'들이 유선 헤드폰을 착용할까?" 실제로 당시 미국의 MZ셀럽들이 에어팟 대신 줄 이어폰을 차고 거리를 돌아다니는 모습이 파파라치 컷에 포착되는 일이 많았습니다.(@wireditgirls 참고. 줄 이어폰을 찬 셀럽들의 모습을 기록하는 계정입니다.) 단순히 '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