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부르디외의 증손자
2026-04-20들어보았는가. 이 이름을 안다면 아마 '응?' 했을 것이다. 몰랐어도 마찬가지겠지만 아무튼 20세기를 풍미한 프랑스 사회학자 피에르 부르디외는 내 대학 시절 선생님(김성현)의 선생님(이브 드잘레이)의 선생님이다. 말하자면 내 (아주 먼) 학문적 증조부인 셈이다. 물론 나는 그의 얼굴 한 번 본 적 없고, 깊이 공부하지도 않았으며, 논문도 없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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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보았는가. 이 이름을 안다면 아마 '응?' 했을 것이다. 몰랐어도 마찬가지겠지만 아무튼 20세기를 풍미한 프랑스 사회학자 피에르 부르디외는 내 대학 시절 선생님(김성현)의 선생님(이브 드잘레이)의 선생님이다. 말하자면 내 (아주 먼) 학문적 증조부인 셈이다. 물론 나는 그의 얼굴 한 번 본 적 없고, 깊이 공부하지도 않았으며, 논문도 없다. 하지만...
이 글은 왜 시즌 메뉴라며 내놓은 '파나마 에스메랄다 게이샤'를 "혁명革命"이라고 이름 붙였는지에 관한 글입니다.(인내심이 필요한 글일 겁니다..미리 죄송합니다) 우선, "실존"에서부터(?) 출발하겠습니다. 실존이란 무엇일까요? 네, 지난번 글에서 저는 '세상에 원래 그런 건 없다는 태도'라고 주장했습니다.([[실존實存|305]] 참고) 이렇게도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