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메모법2
2025-07-14토요세미나가 돌아왔습니다. 기자의 메모법. 네, 지난 3월 열리자마자 순식간에 마감됐던 바로 그 주제입니다. 이 세미나는 제 세 가지 커리어를 바탕으로 합니다. 기자. 기자만큼 메모 많이 하는 사람, 세상에 또 없습니다. 수첩이 다 헤져 문드러질 때까지, 손가락에 쥐날 때까지 마구 써댔습니다. 작가. 제텔카스텐Zettelkasten 얘기를 해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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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세미나가 돌아왔습니다. 기자의 메모법. 네, 지난 3월 열리자마자 순식간에 마감됐던 바로 그 주제입니다. 이 세미나는 제 세 가지 커리어를 바탕으로 합니다. 기자. 기자만큼 메모 많이 하는 사람, 세상에 또 없습니다. 수첩이 다 헤져 문드러질 때까지, 손가락에 쥐날 때까지 마구 써댔습니다. 작가. 제텔카스텐Zettelkasten 얘기를 해볼 겁니다...
글쓰기, 참 어렵습니다. 정답이 없습니다. 그래서 답이 없습니다. 얼마 전 읽은 에서 이태준은 말합니다. > "...김정희는 '난초를 그리는데는 법이 있어서도 안 되고 법이 없어도 안 된다'라고 하였다. 글쓰기도 마찬가지다." ....???? 도대체 어쩌란 건지. 뭘 모를 때가 좋았습니다. 천둥벌거숭이처럼 써댔습니다. 더닝크루거 효과는 쉽게 말해 '무...
토요세미나를 엽니다. 주제는 글쓰기. 끊어치고 리듬타기입니다. 또 한번 약을 팔아보겠습니다. 끊어치기, 글쓰기 만병통치약입니다. 네? 두 번 속겠냐고요? 아닙니다. 이번엔 진짭니다. 제 주장이 아닙니다. 안수찬 세명대 교수는 기자 출신입니다. 당대의 글쟁이입니다. 명성이 자자했습니다. 그는 말합니다. "...감동적인 연애편지를 쓰고 싶은가. 끊어쳐라....
글쓰기란 모순 그 자체입니다. 쉽고 어려우며 고통스럽고 즐겁습니다. 글을 적게쓰나 많이쓰나 잘 쓰나 못 쓰나 다 마찬가지일 겁니다. 아니, 글쓰기에 인생을 바치는 그런 몹쓸 인간들이 더 그렇게 느낄 겁니다.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말했습니다. "글쓰기, 별 거 아니죠. 그냥 타자기 앞에서 피흘리면 되는 겁니다." 조지 오웰이 주장합니다. "그것은 끔찍하고...
를 엽니다. 주제는 '기승전결' 글쓰기. ...? ...네, 이해합니다. '에이 뭐야~' 싶으실 겁니다. 기승전결. 어려서부터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었던, 바로 그 단어입니다. 그런데 '기승전결'이 뭘까요? 설명이 가능하신가요? 기와 승까진 알겠는데.. 결도 알겠는데.. 아마 '전'에서 막힐 겁니다. 기억을 더듬어 "전이란 장면을 전환하는 거야..!"...
토요세미나를 엽니다. 주제는『기자의 메모법』입니다. 기자만큼 메모를 많이 하는 사람이 세상에 또 있을까 싶습니다. 기자의 일이란, 결국 메모의 다름 아닙니다. 주머니에서 꺼낸 조그만 취재수첩에 온갖 것들을 눌러적고 그 메모들을 블럭 맞추듯 재조립하는 것이 사실상 하는 일의 전부입니다. 물론 저는 현직이 아니고 여기서 말하는 메모법도 기자 때 익힌 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