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의 작업실
2024-07-20B의 작업실에 초대받았습니다. B는 예술가입니다. 유락yoorak의 이웃입니다. 지난번 소개했듯, 스스로를 "비주류"로 정의합니다. B도 그렇지만, 예술가와의 대화는 늘 흥미롭습니다. 낯설고 흔하지 않은 '영감'을 아낌없이 받습니다. 대화의 소재도 다양합니다. 오늘 대구 날씨처럼 사방팔방 널뜁니다. 시공간을 초월합니다. 이날 B와의 대화에서 얻은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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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의 작업실에 초대받았습니다. B는 예술가입니다. 유락yoorak의 이웃입니다. 지난번 소개했듯, 스스로를 "비주류"로 정의합니다. B도 그렇지만, 예술가와의 대화는 늘 흥미롭습니다. 낯설고 흔하지 않은 '영감'을 아낌없이 받습니다. 대화의 소재도 다양합니다. 오늘 대구 날씨처럼 사방팔방 널뜁니다. 시공간을 초월합니다. 이날 B와의 대화에서 얻은 인사...
B는 예술가입니다. 그림을 그립니다. 대구 출신입니다. 서울에서 활동했습니다. 다시 대구에 왔습니다. 얼마 전 새 작업실을 완성했습니다. 공교롭습니다. 동인동입니다. 유락yoorak 근처입니다. B와 유락, 비슷합니다. 키워드, 할아버지입니다. 유락有落, 할아버지 이름입니다. 있을 유, 떨어질 락. 돌아가셨습니다. B의 작업실, 공장이었습니다. B의 ...
1+1 푸딩 이벤트를 엽니다. 오늘, 유락yoorak에 오셔서 '유락푸딩'을 구매하면, 키츠네 푸딩을 하나 더 맛보실 수 있습니다. 유락의 바나나푸딩이 꾸덕한 미국식이라면, 키츠네 푸딩은 정통 일본식(대구 유일의 무시푸딩)입니다. 질감도, 맛도, 느낌도 전혀 다릅니다. 오늘은 키츠네가 쉬는 날입니다. 키츠네가 쉬는 날에는 유락에서 키츠네의 푸딩을, 유...
이전글: [[키츠네 관찰기1|318]] 키츠네의 푸딩과 지붕, 이 두 사람은 흥미로운 구석이 많습니다. 굳이 꼽자면 지붕 쪽이 조금 더 흥미롭습니다. 일단 잠깐이라도 "자유시간"이 생기면, 유락을 찾아옵니다. (자유시간이란 것이 어떻게 생기는 것인지 구체적으로 물어본 바는 없지만, 아마 일방적인 통보 아닐까 싶습니다.) 바에 앉아 라떼를 한 잔 마시며...
이 글은 짧은 관찰기입니다. 가오픈 때였습니다. 지붕과 푸딩이 유락을 찾았습니다. 풍기는 분위기가 어쩐지 심상치 않았습니다. 고양이를 닮은 지붕과 곱슬거리는 흑장발의 푸딩. 이 구역에서 보기 힘든 미모와 훤칠함이었습니다.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안녕하세요, 이 근처 사시나요?" "네, 뭐 요 근처에.." 정체불명의 두 남녀는 가벼운 몇 마디를 나눈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