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대망의 2026년 첫 DMCC가 열렸습니다!👏👏
.
.
.
...영상 보시면 알겠지만 참가자는 단 1명.(접니다ㅎ) 마침 모종의 이유로 낭젊사 나니도 불참을 예고한 터.
"이거, 신청자가 아무도 없을 수도 있으려나요 ㅎㅎ"
"에이, 그래도 한두 명은 있겠죠. 정 없어도 우리 둘은 있으니 괜찮지 않을까요?"
"ㅎㅎ 그쵸?"
그렇습니다. 나니와 종종 농담으로 상상만 하던 그날이 와버린 것입니다.
사실 신청자가 한 분 있긴 했지만 이 같은 현실(?)을 말씀드리자 다음 기회에 함께하시기로 했습니다.(아무래도 첫 참가부터 1대1은 부담스러우셨을 테죠)
모처럼 맞는 휴일 아침(오늘은 유락 휴무)이라 잠시 고민은 됐지만 그래도 스스로에 대한 약속은 지키자 싶어 이른 아침 모임 장소로 향했습니다. 뭘할까 고민하다 그냥 밀린 책이나 읽자 하고 따뜻한 모닝 커피를 마시며 1997년판 무라카미 하루키 수필집을 읽고 주다스 프리스트(!) 노래를 들었습니다.
덕분에 '오, 이거 완전 내가 좋아하는 것들뿐이잖아! 꽤나 근사한 아침인데?!' 싶었달까요. 말하자면 갑자기 휴무로 전환된 직장인의 평일 오후 같은 느낌이어서 슬그머니 웃음마저 나올 정도였습니다.(혹은 교수님이 급한 일이 생겨 출석만 부르고 끝난 3시간짜리 강의?)
혼자였지만 꿋꿋이 오늘 모임 키워드였던 '목표'에 대해 생각해보기도 했습니다.
올해 DMCC는 더 다채로워질 겁니다. 일단 주 2회 열립니다. 가능하다면 호스트도 더 영입해 대구 곳곳에서 열어볼 생각입니다.(그래서 오늘도 중구 밖으로 나온 겁니다) 더 많은 곳에서 더 많은 분들과 아침을 함께하는 것, 올해 저희가 세운 목표입니다.
그런 거 치곤 시작이 영 시시했던 것 같지만 끝은 다를 거라 믿습니다. 다음 모임에서 뵙겠습니다!
@daegumorningcoffeeclub
@romanceyouthlove_daegu
@yoorak_coffee_roasters
- 원문: https://www.instagram.com/p/DTMYkV5Exd9/
Related Notes
- No related notes y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