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각영: 독립영화
Apr 22, 2025

오태시ㄱ... 아니, 모각영이 돌아왔습니다!🫡

'모여서각자'는 개발자 문화입니다. 모각코. 모르는 개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모여서각자코딩'을 하는 걸 말합니다.

이거 참 이상한 일입니다. 모인다고 특별한 네트워킹이 있는 것도 아닌데.. 능률이 높아지는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처음 인사 건네고 각자 할 일 하다가 자리 뜨는 게 전부입니다. 그럼에도 이걸 한번 경험하면 이상하게 다시 발길이 그쪽으로 향하게 됩니다.

그래서 모각은 '모이고 싶으면서도 각자이고 싶어하는' 현대인의 양면성을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합니다. 네트워킹이 필요하면서도 혼자가 편한, 자기 공간은 지키면서도 타인과의 접점을 만들고 싶어하는, 그런 모순된 모습 말입니다.

모각영은 한 영화를 다같이 보지 않습니다. 각자 알아서, 각자 자리에서, 주제에 맞는 영화를 보며 미션을 수행하고 다같이 둘러앉아 자기가 본 영화를 서로 설명하는 가벼운 모임입니다.

그동안 유락에서는 박찬욱, 왕가위, 고레에다 히로카즈, 홍상수, 쿠엔틴 타란티노, 봉준호 등 감독들의 영화를 함께 보았습니다. 사실상 모각영 스핀오프격인 모각넷(플릭스 보기) 역시 3차례 있었습니다.

그 모각영이 다시 돌아온 겁니다. 이번 주제는 '독립영화'입니다.

독립영화는 큰 자본이 들어가지 않고 만들어지는 작가주의 성향이 짙은 작품들을 통틀어 말합니다. <똥파리>(2009), <워낭소리>(2009),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2014) 같은 영화도 독립영화로 분류됩니다.

국내 것도, 해외 것도 좋습니다. 당연하게도, 이 모임은 전혀 전문적이지 않습니다. 영화 잘 몰라도 괜찮습니다.(저도 잘 모릅니다) 영화를 보며 호스트가 내준 가벼운 미션들(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같은)을 수행하고, 그 내용을 다른 분들께 소개하기만 하면 됩니다. 편하게 영화 한 편 보고 오겠다 마인드로 오시면 됩니다. 26일 토요일 밤입니다.

  • 장소 : 유락(대구 중구 동인동3가 271-120), 주차가능
  • 일시 : 4월 26일 토요일 오후 5시~
  • 참가비 : 2만5000원(핫도그&음료 제공)
  • 모집 인원 : 최대 7명(최소 4인 이상)
  • 신청방법 : DM

(*참가자들은 반드시 각자 영화를 볼 수 있는 준비(영상기기 및 영상)를 해와야 합니다. 이 모임에서는 영화나 기기를 따로 제공하지 않습니다.)

(*이번 모임에는 독립 단편영화 <우로보로스>, <적색편이>, <희망은 손이 닿지 않는 곳에서 공전한다>, <시네필> 등을 연출한 영화감독 모호 @nowheres 도 함께합니다!)

  • 원문: https://www.instagram.com/p/DIvJPKaTJ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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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verse Discovery 우연한 사유와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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