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자의 밤을 엽니다. 시즌2입니다.
<모각작:기획자의 밤>은 말하자면 <CSI:마이애미> 시리즈 같은 겁니다. 스핀오프로 낸 작품(기획자의 밤)이 원작인 <CSI:과학수사대>(모각작) 못지 않는 인기를 누리면서 아예 별개 시리즈로 떼어져 나온 겁니다.
첫 기획자의 밤에선 공교롭게도 참가자들의 분야가 겹치지 않았습니다. 각각 공예기획, 청년기획, 커뮤니티기획, 배리어프리기획, 공간기획, IT서비스기획, 교육기획, 미디어기획 등 경험을 말하고 들었습니다. 온갖 기획을 한 큐에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긴 느낌입니다.
기획자의 밤에는 그동안의 모각에는 없었던 사전 미션이 주어집니다. 온라인으로 지난날의 자기 기획을 돌이켜보는 "나와의 워크숍"을 수행하게 됩니다. 기획의 종류는 어떤 것이라도 상관 없습니다. 기획이란 원래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입니다. 어쩌면 세상 모든 것이 기획일 수 있습니다. 스스로 기획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게 맞습니다.
호스트인 저는 언론사와 스타트업을 오가며 특정 분야 정부 예산을 10배 이상 늘리기도, 법과 제도를 정의롭게 바꾸기도, IT프로덕트를 기획하고 만들기도 했습니다. 지금 만들고 있는 유락, 모각, 프로젝트 비주류, 한끗 모두 그 연장선에 있습니다.
시즌1 자체 회고와 피드백을 토대로 조금은 더 뾰족하게 가보려고 합니다. 기획자라면 분명 흥미로울 겁니다. 재밌을 겁니다. 지난 모임에서 한 참가자는 "그동안 해야하나 망설이던 프로젝트를 이번 모임을 계기로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16일입니다.
장소 : 유락(대구 중구 동인동3가 271-120) 주차가능
일시 : 11월 16일 토요일 밤~ (이튿날 새벽 5시30분 종료되며 그 전에라도 얼마든지 귀가하셔도 괜찮습니다)
참가비 : 30,000원(핫도그 및 스낵, 음료 밤새 제공)
모집인원 : 7명(최소 인원 4명)
신청방법 : DM
- 원문: https://www.instagram.com/p/DB3hgFJzeH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