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각영(마틴 스코세이지)
Sep 30, 2024

이번주 《모각영》 감독은 '마틴 스코세이지'입니다. 10월 6일 일요일 저녁입니다.

《모각영》은 모여서 각자, 각자 보고 싶은 영화를 보고 서로의 감상과 영감을 나누는 모임입니다. 그 주에 정해진 감독의 영화라면 어느 것이라도 괜찮습니다. 같으면 같은 대로, 다르면 다른 대로 얻어가는 게 많아집니다.

그동안의 《모각영》에서는 박찬욱과 왕가위, 고레에다 히로카즈, 홍상수가 다뤄졌습니다. 지난주 아슬아슬하게(?) 5명 정원이 모두 모인 《모각영:홍상수》편은 아주 뜨거운 이야기들이 오갔습니다. 6명 중 3명은 홍상수 영화를 여러 편 보았고, 3명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예술에서 작품과 작가를 분리해 이해할 수 있는가", "작가의 사생활 논란은 어디까지 용납되는가", "자기 이야기를 푸는 듯한 홍상수의 방식은 과연 옳은가", "앞으로 홍상수 영화를 더 볼 것인가", "인간은 과연 선하게 태어나는가" 등등.. 밤 10시를 훌쩍 넘긴 시간이었음에도 다들 "이제 시작인데 아쉽다"는 반응이었습니다.(모각홍 자체는 생각보다 별 관심을 끌지 못했지만...그럼에도 추후 한 번 더 열어볼 생각입니다)

마틴 스코세이지는 <기생충>(2019)으로 아카데미를 석권한 봉준호의 수상소감 "어렸을 적 영화 공부를 할 때 가슴에 새겼던 말이 있다.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라는 말이다. 이 말은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이 한 말이다"로도 잘 알려진 명감독입니다. 헐리웃에서 대표적인 "작가주의" 감독으로 꼽힙니다.

<택시드라이버>(1994)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특근>(1985)과 <디파티드>(2006)로 각각 칸과 아카데미에서 감독상을 수상했습니다. 스코세이지는 <갱스 오브 뉴욕>(2002), <에비에이터>(2004), <셔터 아일랜드>(2010),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2013) 등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자신의 페르소나로 낙점한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이 둘은 조만간 <더 웨거>라는 영화로 7번째 호흡을 맞춘다고 합니다.

마틴 스코세이지는 여든이 넘은 나이에도 배우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며 꾸준히 작품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얼마 전 배우 황정민은 칸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은 80살이 됐지만 요즘 친구들하고 작업하면서 좋은 영화를 만드는데, 부럽더라고요. 저도 그 나이에 그렇게 될 수 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습니다.

10월 《모각영》은 매주 일요일마다 진행되며, 주마다 한국 감독/외국 감독이 번갈아 다뤄집니다. 정원은 5명(호스트 제외), 최소 인원은 3명입니다. 이번주 역시 영화로운 주말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감사합니다.

장소 : 유락(대구 중구 동인동3가 271-120) 주차가능
일시 : 10월 6일 일요일 오후 5시~
참가비 : 22,000원(각종 음료 및 스낵 제공)
모집인원 : 5명(최소 인원 3명)
신청방법 : 프로필 모각영 신청 링크 or 인스타 DM
(*댓글로 신청자 현황이 업데이트 됩니다)

  • 원문: https://www.instagram.com/p/DAibmcmvPau/

YOORAK_GALLERY:DAibmcmvPau.jpg

  • No related notes yet.
Universe Discovery 우연한 사유와의 만남
Loading nodes...
Node Map 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