끗 <낭만젊음사랑>
Feb 13, 2025

인터뷰 프로젝트 '끗'(1) : <낭만젊음사랑>

그거 아시나요? 영단어 'Romance'의 번역어인 '낭만浪漫'은 원래부터 있었던 말이라고 합니다. 본래 의미는 "제멋대로 하라."

공교롭게도 카페 <낭만젊음사랑>@romanceyouthlove_daegu 역시 신동호 대표(a.k.a. 나니)의 뚝심이 빚어낸 공간입니다. <낭만젊음사랑>은 앞산의 카페 <더크>에 이어 신 대표가 만든 두 번째 공간. 그가 처음 이곳을 만들 때 가장 중점을 두었던 게 "내멋대로 하자"였다고 합니다. 첫 공간에서 느낀 아쉬움이 몹시 컸기 때문이었죠.

"저도 처음이다보니 겁이 많이 났어요. 이건 아닌 거 같은데..하면서도 사람들 말을 따랐죠. 리스크를 피하려다보니 가게 위치도 원래 생각했던 곳보다 훨씬 후미진 곳에 자리잡았고, 가게 분위기도 점점 갈피를 잃기 시작했어요. 뒤늦게 후회했지만 되돌리긴 어려웠어요."

그래서 신 대표가 두 번째 공간을 만들 때 다짐한 건 "비겁하지 말자", "화끈하게 가자" 두 가지였습니다. 지금 위치도 우연히 길을 걷다가 '임대문의'가 붙어있는 걸 보고 연락해서 바로 계약했는데, 공간이 마음에 들어서 다른 장소는 아예 보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낭젊사>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간이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지하실 아니면 2층. 훤히 안이 들여다보이는 공간은 싫었어요. 오는 데까지 번거로움이 있고, 외부와 차단되는 느낌을 원했죠. 딱 여기였어요. 그래서 더 생각할 것도 없이 도장을 찍었죠. 누군가 물어보면 이렇게 말하고 싶어요. '눈돌리지 마라. 최초 네 생각이 맞다'고. 시험 답안 찍을 때도 한번 더 생각했다가 틀리는 경우가 더 많지 않나요? 보통은 처음 든 생각이 맞아요."

아울러 <낭만젊음사랑>은 서울의 연희동과 을지로를, <더크>는 한남동과 성수동 느낌을 섞으려 노력한 공간입니다. 신 대표가 어떻게 공간을 기획하는지, 어떻게 <낭만젊음사랑>을 만들게 됐는지, 또 다음 도전하려는 공간은 무엇인지 낭젊사 인터뷰를 읽어보세요! DM을 보내주시면 인터뷰 전문이 담긴 링크를 보내드립니다 :)


네, 이 글은 앞으로 해보려는 유락yoorak의 인터뷰 프로젝트 '끗'의 프로토타입입니다.(낭젊사 인터뷰는 지난해 여름 진행됐던 걸 업사이클링(?)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어떤 분야든 성공하는 사람들에겐 디테일, 즉 한끗이 있을 것'이란 가설에서 출발합니다. 혹은 뭔가 한끗이 다른 여러 인물들을 탐구하는 프로젝트가 될 겁니다. 아직 기획단계이고 최종적으로 어떤 형태가 나올지 저 역시 모르겠지만.. 아무튼 주기적으로(2주?) 영상과 글을 나란히 만들어볼 생각입니다. 이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 물으시면 딱히 할 말은 없습니다만..아무쪼록 응원과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 원문: https://www.instagram.com/p/DGAM401zkCv/

YOORAK_GALLERY:DGAM401zkCv_cover.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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