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을 겁니다. 토요일 오전 10시. 매주.
May 06, 2025

책을 읽을 겁니다. 토요일 오전 10시. 매주.

'디 에센셜.'

교보문고가 굵직한 국내 출판사들과 손잡고 내놓은 세계 명작 모음집입니다. 출판사 이름부터 쟁쟁합니다. 민음사, 문학동네, 열린책들.. 작가들 면면은 더 화려합니다.

'조지 오웰, 버지니아 울프, 다자이 오사무, 어니스트 헤밍웨이, 헤르만 헤세, 김수영, 한강, 움베르토 에코, 알베르 까뮈, 도스토옙스키, F.스콧 피츠제럴드, 프란츠 카프카, 김연수, 프리드리히 니체'

이 양반들, 작정하고 만든 게 느껴집니다. '엄선'이란 표현도 아쉽습니다. 졸일 대로 졸여진 씨간장 같은 라인업입니다. 이걸 매달 한 권씩, 그러니까 한 작가씩 격파해보자는 것이 이 모임 취지입니다.

이제 우리는 솔직해져야 합니다. 민음사 세계문학전집(467권),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256권), 열린책들 세계문학전집(294권), 을유문화사 세계문학전집(137권) 같은 시리즈 읽기, 이번 생엔 글렀습니다. 결단코 불가능합니다.

그러니 그나마 가능성 있어 보이는 쪽에 승부(?)를 걸어보자는 겁니다. 아무튼 이제 매주 토요일 아침 유락에서 독서 모임이 열립니다. 늘 그렇듯 모여서 각자 읽고, 다시 모여 이야기를 나눌 겁니다.

첫 작가는 다자이 오사무. 일본 데카당스 문학의 상징 같은 인물입니다. 10일, 토요일 아침입니다.

  • 장소 : 대구 중구 동인동3가 271-120 유락(주차가능)
  • 일시 : 5월10일 토요일 오전 10시~
  • 참가비 : 1만원(커피 포함)
  • 모집인원 : 최대 10명(최소 4인)
  • 신청 방법 : DM
    (참가자들은 자신이 읽을 <디 에센셜:다자이 오사무>를 가지고 와야 합니다)

★출판사가 밝힌 작품 선정 이유

"『디 에센셜 다자이 오사무』에서는 대표작 「인간 실격」 외에도 그의 생일에 지난 삶을 반추하며 쓴 에세이 「6월 19일」, 중세 시인 ‘프랑수아 비용’을 모티프로 자전적 체험을 녹여 낸 단편 소설 「비용의 아내」 등 총 아홉 편의 작품을 소개한다. ‘부끄러움’ ‘자기반성’으로 대변되는 다자이의 중후기 명작은 전후 일본을 휩쓸었던 사회적, 도덕적 혼란과 질풍노도의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불안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것이 특징이다."

  • 원문: https://www.instagram.com/p/DJT9pnUzC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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